----(인물)
주인공. 미르바나(Mirvana)[뜻은 순수우리말의 용(미르)의 어원인 미르바야나와 니르바나를 섞은 것]
- 은발, 벽안. 본체는 뱀을 닮은 긴 몸체에 은빛의 고운 털로 감싸여있으며 그 얼굴은 여우를 닮아있다.
- 용에게 받쳐진 제물이었지만 구미호에게 구해져 용의 힘을 얻어 용이된 소년.
- 사라하를 어머니라고 부른다.
- 이세계에 처음으로 건너왔을 때 아직 어린 미르바나에게 용의 힘이 부담될까봐 힘을 봉인하고 평범한 인간으로써 작은 시골마을에서 자랐다.(이때 당시엔 힘이 봉인되어 있어서 백발로 변했던 머리도 흑발로 돌아와 있다.) 그 곳에서 두명의 인간과 친해졌고 성인이 되어 각자의 길을 건너기 전 어느정도 육체가 힘에 적응되어 처음으로 힘을 쓸 수 있게 되었을 때 작별선물로 자신의 용비늘을 뽑아 악세사리를 만든 뒤 '용의가호'를 불어넣어 소꿉친구들에게 나눠줌.
- 이계에서의 또 다른 이름은 "드라센 드레이크(Dracen Drake) [모두 드래곤이라는 뜻]" 직위는 대공(미르바나가 용이라는 사실은 왕족만이 알고있으며 왕국의 안전을 약속하는 의미로 받은 지위. 대공령이라고 영지를 소국으로 인정하여 가지고 있다.)
- 그류페인에게 몸을 쉽게 넘겨준 이유는 사라하가 그토록 원하던 존재였기 때문에 사라하의 행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것이지만 [두 번 다시 다른 이에게 당신의 육체를 넘겨주지 마세요!]라는 사라하의 분노에 가득찬 외침에 스스로의 잘못을 깨닫게된다.
보호자. 사라하(Saraha) [뜻? Sara = 화살, ha = 과녁을 적중시키다. 하나의 화살이 되어 진리를 꿰뚫다 라는 의미]
- 흑발, 흑안. 본체는 꼬리 아홉달린 여우. 능력을 사용하면 금발, 금안이 된다.
- 타락한 용의 여인이었던 구미호. 한때 신의 길을 걸었으며 차원을 이동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 외 여러 힘과 과거를 가지고 있지만 모두 불명.
- 미르바나가 소꿉친구들과 놀 때는 곁에서 지키기 위해 작은 여우의 모습으로 따라 다녔었다. 이름은 [사하]라고 불렸었다. (모습은 전체적으로 금빛의 모피에 가슴과 발끝, 꼬리 끝이 흰 여우)
조언자. 그류페인(Gryupein) [뜻? 얼음의 정령]
- 은발, 금안. 본체는 미르바나와 닮았으나 매서운 용의 얼굴을 가졌으며 몸 곳곳이 얼음으로 덮여있다.
- 구미호 사라하의 연인이었다. 이계로 넘어가 여의주가 정화되어 의식을 되찾고 미르바나의 도움으로 잠시나마 육체를 얻으나 스스로의 죄를 깨닭고 폭주. 사라하와 주변의 도움으로 폭주를 멈추고 미르바나에게 몸을 돌려주고 정화되어 정령으로써 새로이 태어난다.
- 정령으로써 새로이 태어난 그류페인은 사라하와 계약하여 실체를 얻고 미르바나에게 등이 떠밀리다싶이 전생에 못이룬 세계 일주(라고 쓰고 평범한 유희)를 떠난다.
연락조. 슈라(syula) [뜻? 아수라에서 따왔다.]
- 금발, 벽안
-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는 사라하를 대신해서 미르바나를 보호하는 사라하의 분신이다. 그류페인이 정령으로써 새 삶을 얻었고 미르바나 역시 독립이 가능한 나이라고 반어거지로 미르바나에게 등이 떠밀리다싶이 여행길에 나서게 된 사라하는 혹시나의 위기에 대비해 분신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고있다.
동생. 퓌르(Pur) [뜻? 프랑스어로 순수]
- 옅은 갈색머리카락에 밝은 오렌지빛 눈동자
- 미르바나의 동생같은 존재. 소인족이며 13살 외형과 같은 나이를 가진 어린아이. 노예상에게 잡혀 온갖구박을 받던 중 사라하의 도움으로 풀려났고 홀로 외로이 지낼 미르바나가 걱정된 사라하가 슈라를 불러 저택으로 보내게 된다. (정령의 축복을 받은 희귀 개체로 다른 정령들로부터 그류페인에게 도움이 닿았고 그류페인의 말을 들은 사라하가 노예상을 찾아가 모든걸 부순 뒤 퓌르를 데리고 나와 새 삶을 제공한다.)
소꿉친구(1). 루베르(Ruber) [뜻? 라틴어로 붉다]
- 적발, 적안의 마도인형(골렘의 상위개체)의 육체를 사용하고 있다. / 생전에는 적갈색의 머리카락에 적안
- 미르바나가 처음 이세계에 왔을 때 살았던 마을의 친구. 성인이 되어 유명한 모험가(용병)이되지만 임무도중 사망. 어렸을 적 미르바나가 준 '용의가호' 덕분에 영혼이 검에 깃들어 에고소드로써 부활.
- 에고소드를 처음본 사람들이 '마검'이라 오해하고 신전에 봉인되어 있던 중 신전에 도둑이 든 덕분에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된다. 우연히 도둑을 붙잡은 사라하가 루베르의 이야기를 듣고 슈라를 통해 저택으로 보낸다. 이 후 퓌르가 마도인형을 만들어서 임시지만 육신을 얻고 루베르는 미르바나와의 재회를 기뻐하며 슈라와 함께 둘의 보디가드 일을 맡게된다. 슈라가 미르바나를 전담하다보니 루베르는 자연스럽게 퓌르를 돌보게 된다.
소꿉친구(2). 유니스(Eunice) [뜻? 그리스어로 즐거운 승리]
- 검은 유니콘. 흑갈색머리카락, 자색눈
- 능력을 쓰면 은색의 뿔과 바이올렛빛 눈동자가 금빛으로 빛난다. (정화능력과 공간이동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 외 마법능력도 탁월한 편.)
- 미르바나가 처음 이세계에 왔을 때 살았던 마을의 친구. 성인이 되어 수도에서 힐러일을 하며 조금은 유명세를 타지만 약초를 구하러갔다 마물에게 습격당했고 죽음의 위기에서 '용의가호'가 발동. 그 빛을 본 숲의 수호자였던 유니콘이 유니스의 영혼을 유니콘으로 전생시킨다.
- 유니스가 마을에서 힐러로 일 할때 미르바나가 뒤에서 몰래 도와줬다는 사실을 알고서 "역시 그렇지 않을까 싶었어....루베르는 그 성격에 절대 귀족이 될 일이 없으니까. 미르바나가 귀족이 되어 도와주는게 아닐까 생각하긴 했지만 설마 진짜라고 하니까 믿기지 않아" 충격먹기도 했다. 현재는 미르바나의 저택에서 힐러 및 메이드장일을 하고 있다.
노르네아(Nornea) 애칭:노른(Norn) [뜻? 북쪽을 뜻하는 '노르'와 그리스어로 새로운 이라는 뜻의 '네아'를 합침 (신대륙(=북쪽)에서 찾아온 드래곤) 노른은 운명의 여신에서 따옴(미래시 능력)]
- 진청색, 금안. 블루드래곤. 본체는 도마뱀을 닮은 외형을 가졌으며 푸른색 바탕에 배와 날개, 뿔이 노란색인 드래곤
- 미래시 능력을 가진 드래곤. 자잘한 미래를 볼 수 있다. 신대륙에서 구대륙으로 넘어온 이유도 미래시로본 '운명의 짝'을 찾아서 건너온것. 구대륙을 돌아다니던 중 미르바나를 발견하고 미래시를 읽을 수 없다는게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이유만으로 들러붙어있다. (미르바나와 사라하의 미래는 읽을 수 없다. 그 외 읽을 수 없는 인물이 더 있다. 하지만 사건 이후 미르바나의 미래를 일부 볼 수 있게 되었다.)
베르데스(Verdes) [뜻? 스페인어로 녹색]
- 녹발에 적안. 머리 위로 염소를 닮은 검은뿔을 가졌으며 귀가 뾰족하다.
- 마룡 후보를 찾아 이계에서 찾아온 마왕님. 미르바나는 싫다며 노르네아를 추천하지만 이쁜 드래곤이 좋다며 미르바나에게 끈덕지게 달라 붙은 철거머리.
아르테아
- 정보길드 단탈리온(Dantalion)의 총 지휘자
아일 크란츠
- 암흑길드 언더테이커(Undertaker/장의사, 저승사자)의 리더
엘레나 리드호크
- 용병길드 호루스의 리더 / 루베르의 스승의 딸. 리드호크는 스승의 이름.
- 루베르를 우연히 만나고 아버지가 아끼던 제자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조각글/플로로그)
용의 수호를 받고 있던 마을.
평화로운 그 마을에 금안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가진 사내가 찾아왔고 사내는 마을 사람들에게 "용의 수호를 받고 싶다면 매해마다 10살 이하의 아이를 하나 받쳐라"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처음에 사람들은 그 말을 무시했지만 계속되는 흉작에 결국 아이 하나를 용에게 받쳤고 그해 마을에는 풍작이 들어 마을 사람 모두 기뻐한다.
단, 한 사람 아이의 어미를 제외하고....
용에게 아이를 받치고 십년. 마을에 아이들이 사라졌다.
아이가 있는 가족들은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다른 마을로 떠났고 결국 자신들의 안전을 위해 이웃마을에서 아이를 납치해오는 사태가 일어난다.
또 다시 돌아온 일년.
마을에선 희생양을 찾아 떠날 준비를 했고 그와 동시에 신비한 소녀가 마을로 찾아왔다.
자신을 용에게 받치면 이후 그 어떤 희생도 필요없다는 의지가 담긴 말과 함께....
소녀를 용에게 받치고 또 다시 일년.
마을은 긴장했다. 소녀의 말이 사실일까? 진짜 평화가 약속되는 것일까?
그러나 그해 희생양을 받치지 않은 탓인지 폭설로 인해 농사는 흉작이 되고 질병이 퍼져나갔다.
사람들은 또 다시 희생양을 찾아 눈을 번뜩였고 그해 태어난 아이를 희생양으로 선택했다.
아이의 부모가 아이를 보호하지만 힘이 부족했고 결국 아이를 빼앗기고 만다. 힘들게 얻은 아이를 잃은 부모는 모든것을 포기하고 용을 저주하며 용의 둥지를 향해 그 몸을 내던진다.
아이를 제물로 받쳤음에도 불구하고 마을의 폭설은 그치지 않았고 결국 마을은 멸망하고 만다.
사랑하는 용을 죽이고 그의 육신과 여의주를 흡수하여 거대해진 악귀 덩어리는 타락한 용이되어 희생양을 요구했고 용의 여인이었던 구미호가 원수를 갚고자 희생양인양 몰래 잠입하여 공격하였지만 타락한 용은 강했고 이미 죽어 썩은 몸과 같지만 사랑했던 이의 몸을 함부로 해할 수 없었던 탓에 끝맺지 못한 싸움은 일여년간 이어졌으나 싸움은 끝나지 않았고 싸움의 영향으로 독기와 냉기가 일대를 둘러쌓고 마을은 흉작과 질병에 괴로워한다.
그러던 중 싸움의 중심에 한 아이가 하늘에서 떨어져 내렸고 타락한 용과 구미호의 싸움은 일순간 중지된다.
잠시의 틈을 타서 싸움으로 상처입은 구미호가 아이를 받아들고 자리를 이탈했고 타락한 용은 한 때 신의 길을 걸었던 구미호를 이겼다는 승리감에 젖어 동굴이 떠나갈 정도로 크게 웃었다. 그 순간 용의 몸이 검게 썩어들어가기 시작했다. 아이를 잃은 부모의 저주가 희생된 아이들의 영혼과 합쳐져 자신들을 죽인 용을 옥조았고 상처입은 용은 허망할 정도로 빠르게 육신이 썩어 문드러지기 시작했다.
부모의 희생덕에 승리를 검어진 구미호는 타락한 용의 심장에서 여의주를 꺼내 숨이 끊어질듯 약해진 아이에게 건낸다. 여의주를 받은 아이의 약한 숨은 안정되어갔고 흑발의 머리칼은 여의주의 영향으로 하얗게 탈색되어 간다.
생기를 찾은 아이의 눈이 떠졌고 순수한 두 눈이 구미호를 바라본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푸른눈이구나. 불쌍한 아이야. 네 부모의 덧없는 희생 덕분에 놈을 물리칠 수 있었단다. 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내 숨이 끊어지는 그 순간까지 널 수호하고 돌볼 것을 맹세하마."
신비한 푸른눈을 가진 아이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구미호가 두렵지 않은듯 두 팔을 벌렸고 구미호는 아이의 작은 품 속에 코를 박아 아이의 온기를 느끼며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 구미호가 사랑한 용은 신대륙의 용으로 이형종이였다. 신대륙의 용들에게 쫒겨니다싶이 구대륙으로 이동했고 구미호와 만나 사랑에 빠졌고 구미호의 고향으로 함께 떠난다. 하지만 그 곳에서 악귀의 덩어리에 오염되어 용은 타락하고 사망하고 만다.
+ 오염된 대지로 인해 여의주의 정화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구미호는 자신의 고향을 떠나 용의 고향으로 돌아간다. (차원의 이동)
+ 악귀에게 오염된 용의 영혼은 본능적으로 여의주에 자신의 영혼을 봉인했고 여의주가 정화되면서 봉인이 풀려 밖으로 나온다. 그리고 자신이 타락하여 저지른 죄를 깨닫고 폭주하는데 구미호가 "네가 아무리 괴로워해도 희생된 존재는 돌아오지않아. 희생된 자들을 애도한다면 그 아이의 손에 더이상 헛된 피를 묻히지 말아줘..."라는 부탁에 안정을 되찾고 자신에게 육체를 맡긴 아이에게 그 몸을 돌려주고 혼은 구미호의 힘으로 정화하여 정령으로써 새로이 태어난다.
----(조각글/암흑)
그때와는 다른 질척거리는 기분나쁜 어둠. 그가 몸을 차지했을 때는 어둠이라고 부르지만 포근하고 안정적이었다. 지금과 같이 기분나쁘거나 결코 괴롭지 않았다.
"죄송해요. 어머니...약속 지키지 못했어요. 이렇게 약한 아이라 죄송해요. 죄송해요."
미르바나는 힘없이 말을 내뱉었다. 밝게 빛나던 사파이어를 닮은 눈동자는 빛을 잃어 버렸고 탐욕스런 어둠은 아름다운 보석을 손에 넣어 기쁘다는 듯이 미르바나의 정신을 깊고 깊은 어둠속으로 밀어넣고 있었다.
사라하는 맹세의 언약에 따라 미르바나의 위기에 민감했다. 그류페인 역시 미르바나와 함께 지냈던 시간 때문인지 미르바나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었다. 그들이 이상을 느낀건 이제막 아침해가 떠오르기 시작한 어스름한 새벽녘이었다. 질척한 진흙탕에 빠진듯한 감각. 그와 동시에 '슈라'와의 연결이 끊겼고 일이 터졌음을 감지한 둘은 서둘러 저택으로 돌아갈 채비를 한다.
슈라는 분신이라고해도 결코 약하지 않다. 하지만 소멸하지 않는 이상 끊길리가 없는 둘의 영혼의 연결이 이상을 느끼는 순간 끊겼다라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었다.
요정의 정원이라고 불리던 저택은 현재 망령이 들끓는 망령의 성으로 바뀌어 있었다. 질척하고 기분나쁜 마력이 저택의 중심으로부터 흘러나왔고 그 마력에 이끌려 망령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망령 이외에도 고블린과 같은 소형 마물이 존재하고 있었는데 그들을 본 그류페인은 좀처럼 겉으로 들어내지 않던 분노를 그 얼굴에 거침없이 들어내고 있었다.
"요정(빛) 마저 타락시키는 어둠인가?"
그 한마디에 이해한 사라하가 고블린 외 소형 마물들을 바라보았고 그들이 분포하고 있는 곳이 이전 요정들이 살던 곳이라는 것을 알고 입술을 잘근 씹으며 저택 안으로 향했다. 저택 안은 저택 밖 보다 더욱더 기분나쁜 몰골로 변해있었다. 그 곳만이 이형의 공간으로 변한 듯 공간이 기묘하게 뒤틀려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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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어미니...를....큭...!사라하...그 재수없는 여우를 빨리 내 눈앞에 내놓아라
- 아하하! 왜그러지? 연인에 이어 자식같은 아이마저 이리 타락한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신가? 아직 절망하기엔 이른데 말이야. 하지만~ 이 몸은 참 좋은것 같아. 그 용은 몸을 차지할 수 있었지만 영혼을 지배할 수 없어 육신이 썩어들어가기 시작했지만 이 몸은 썩지도 않고 순수하게 나에게 그 몸을 맞춰주고 있거든~ 하하하하하!!!! 네 년이 말한데로 정말이지 착한 아이란 말이야! 몸은 용일지 몰라도 그 영혼은 약하디 약한 인간의 영혼 조금의 자극으로도 쉽사리 깨지는 유리와도 같은 위태로운 존재. 그렇기에 사랑스럽고 또한 망가트리고 싶은거다.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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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바나의 영혼의 파괴에 따라 금이간 여의주
그류페인이 악귀의 영혼을 흡수. 붕인하여 소멸.
"모든 죄는 내가 끌어안고 사라지마. 어찌보면 내가 뿌린 제앙의 씨에 언제나 네가 상처받았다고 생각하니 슬프고 미안하구나. 미르바나. 네겐 미안하다는 말과 감사하다는 말 밖에 전할 길이 없구나. 네 덕분에 이 일년간은 내 평생 중 가장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단다. 이건 그에 대한 보답이자 사죄야"
사라하는 자신의 영혼을 매개로 악귀로 인해 일부 소멸하고 조각난 영혼을 복구하고 미르바나의 육신과 영혼을 정화하여 치유하지만 금이간 여의주는 쉽사리 복구되지 않는다. 악귀와의 싸움으로 이미 상당한 부상을 입었던 사라하는 제 몸을 돌보지않고 미르바나를 치유하던 중 소멸하고 만다.
"네게는 언제나 무리만 시키는구나. 아가. 사랑스런 내아가. 부디 너 자신을 원망하지 않기를... 퓌르, 루베르. 미르바나를 부탁하마. 아마, 너희를 기억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지만 그래도 슬퍼말고 곁에서 보듬어주고 지켜주렴."
"마스터의 명령이 아니더라도 그럴 생각입니다" - 루베르
"걱정마세요. 어머니. 이번엔 제가 형님을 지킬 차례예요" - 퓌르
[고맙구나] 그 말을 남기고 사라하의 몸은 황금빛 가루로 변해 공기 중으로 퍼지며 사라져갔다. 이윽고 정신을 차린 미르바나는 모든게 백지로 변한듯 기억과 능력이 사라져있었다. 기억은 사라하가 일부로 지운듯이 보이지만 용의 힘은 폭주로 인한 충격으로 스스로 봉인을 한듯 느껴지지 않았다.
악귀 덩어리는 신의 그림자에서 태어난 존재.그류페인이 봉인에서 풀려남과 동시에 함께 부활 했던것.
미르바나에게 달라붙어있던 이유는 이전세계에서 여의주를 흡수시킬때 그 조각이 미르바나의 마음 속 깊은 어둠에 숨어들었기 때문.
사라하의 영혼이 결합된 탓에 더욱더 여성스러워짐
"형의 모습 어머니를 닮은 것 같아"
안그래도 여자같았던 얼굴과 외형이 완전 여성스러워짐. 하지만 남자인건 변화없음.
루베르는 그 사건이후. 기술을 하나 습득. 검신일체
마도인형에도 루베르의 영혼 일부가 깃들었다. 마도인형과 핵인 검이 떨어져도 일정시간 동안 마도인형을 조작할 수 있다.
- 미르바나와 퓌르를 자신의 동생으로 생각하고 있다. 기억을 잃고 퇴행한 미르바나를 '여동생' 같이 대하는 1人
퓌르의 기술 정령합신. 4대 정령과 계약. 정령과 동화되어 짧게나마 정령화가 가능
- 루베르에게 검술을 배움. 루베르의 검신일체 기술을 보고 정령합신을 완성함
- 기억을 잃고 퇴행한 미르바나를 '동생' 처럼 대하고 과거 미르바나가 자신에게 해준것 처럼 '형님' 답게 행동하고 있다. 가끔 그 모습을 보고 루베르 외 몇명이 비웃지만 본인은 자랑스러워하며 미르바나를 '남동생'이 아닌 '여동생' 처럼 대할 때가 많다.
노르네아는 사건 이후 미르바나의 대역을 하고 있다. (드라센 드레이크라는 인물을 연기중)
- 퇴화한 미르바나를 자신의 후계로써 소개하기도 하며 본인은 즐겁게 유희를 즐기는 중.
미르바나는 모든 기억을 잃고 영혼과 육체의 손실로 인해 퇴행하고 만다.
- 현재 미르바나의 정신과 육체의 연령은 8살 (힘이 봉인되어있는 탓에 백발 머리는 흑발로)
- 미르바나의 힘이 사라진 이유는 여의주에 금이간 탓. 시간이 지나고 미르바나의 영혼과 육체가 안정되면 여의주 역시 복구되지만 육체는 복구되었지만 영혼이 아직 불안정한 탓에 여의주 스스로 부담을 줄이기 위해 힘을 봉인한 상태.(가수면상태) - 힘을 쓰면 흑발이 백발로 변하고 파충류를 닮은 동공으로 변한다.
- 가끔식 기억이 떠오르는 이유는 사라하의 영혼의 조각에서 흘러나온 기억. 미르바나의 영혼에서 기억을 모두 지웠지만 사라하 본인의 영혼의 조각이 가진 기억이 미르바나와 융합되면서 미르바나에게 흘러들어간 것.
----(조각글 / 번외 / 암흑사건이 아닌 다른 사건으로 사라하와 그류페인은 소멸. 그리고....유니스가 히로인???)
사라하와 그류페인은 소멸...한 뒤....어떤 이유로 미르바나의 여의주가 깨졌고...그 영향으로 미르바나의 몸에 이변이 생김.
이변의 영향으로 인간의 정신이 용의 몸을 이기지 못했고 용화가 진행...
감정이 무뎌지고 인격이 무너지며 평범한 짐승으로 변해감.
"미르바나님 두번은 없습니다. 앞으로 무슨일이 있더라도 용으로 변거나 하물며 그 힘을 사용하는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말아주십시오. 지금의 인격이 무사할 수 있었던것도 인간의 현상을 하기 때문에 아슬하게 유지되고 있을 뿐 위험한건 그대로입니다. 명심하십시오. 당신을 위협하는 존재는 저희가 배제하겠습니다."
루베르의 날카로운 눈빛이 떠올랐다. 하지만 지금 이 상황에선 본체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도망칠 수 없다.
더욱이 나로인해 유니스가 크게 다쳤다. 그대로 둔다면 생명마저 위험해질 정도의 치명상. 여의주만 있었다면 정화의 힘으로 치유를 했겠지만 사라하의 소멸과 함께 사라진 여의주는 돌아오지 않는다.
"미안. 유니스. 내 고집으로 인해 널 괴롭게 했구나."
추위에 떠는 유니스의 몸에 걸치고 있던 망토를 벗어 건낸다. 직후 본체로 돌아가 주변의 적을 소탕한다.
눈을 뜬 유니스는 사라진 미르바나를 찾아 동굴 밖으로 뛰어나오고 동굴 입구에 상처입은 거대한 용을 발견하곤 큰 소리로 절규하며 힘없이 몸이 무너져 내린다. 그런 그녀가 걱정되는지 용은 거대한 몸을 움직여 유니스의 무사를 확인한다. 이상이 없는걸 확인했는지 용은 기쁜듯이 낮게 울었고 낮은 짐승의 울음소리가 유니스의 귀에 들어와 정신을 차리고 용을 바라본다.
"어째서..!!! 어째서..!!!!!!"
유니스의 뒤로 분노에 찬 사내의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루베르와 퓌르가 도착한 듯 하다. 용은 루베르와 퓌르의 등장에 낮게 울부짓다가 자신을 위협하지 않는다는걸 아는지 이윽고 긴장을 풀곤 다시 잠에 빠져든다.
용으로 돌아갔어도 가끔 기억을 되찾듯 본래의 인격이 되살아나 유니스의 안부를 물어왔다.
그런 용을 따뜻한 미소로 답하며 자신의 무사함을 알린다. 그러면 용은 기쁜듯이 유니스의 품에 그 거대한 몸을 기대오며 낮게 울부짓는다.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진 인격은 짐승도 인간도 하물며 용도 아닌 존재로 변하고만다.
유니스는 모든게 제 탓인양 그의 곁에서 그를 돌보지만 결코 그가 돌아오는 일은 없었다.
ps. 뭐야? 왜 이렇게 어두운 글이 된거지? 그냥 짐승버전 미르바나가 보고 싶었을 뿐인데..어???어???꿈도 희망도 없어???
(너무 꿈도 희망도 없으니까..)
유니콘에겐 희귀한 기술이 존재한다.
그건 '정신감응' 이라는 기술로 상대의 정신과 동조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 기술은 유니콘에게도 치명적인 기술이다.
대체적으로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약한 유니콘에겐 필요없는 기술이기도 하다.
유니스는 각오를 다지고 미르바나에게 다가가 그의 이마에 자신의 황금색 뿔을 가져다된다.
미르바나는 별거부감없이 멀뚱멀뚱 유니스가 하는대로 가만히 이마를 내놓고 있던 중 유니스에게서 대량의 마력이 뭉쳐져 자신에게 다가오자 본능적으로 회피를 시도한다. 하지만 그보다 빠르게 유니스의 기술이 미르바나에게 걸렸고 미르바나는 잠시간 몸을 움찔하며 떨기 시작하더니 빛을 내며 인간의 모습으로 폴리모프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 눈은 공허로 가득찬 상태로 멍하니 유니스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윽고 공허로 가득찬 미르바나의 눈에서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본인은 눈물을 흘르는것에 의문이 가득한 표정이지만 유니스는 자신의 감정과 동화되어 인위적이지만 감정을 가진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간 미르바나가 반가웠고 가느다란 희망의 끈을 발견한 것에 진심으로 기뻐한다.
- 유니스가 시전한 정신감응은 실수하면 자신 역시 미르바나의 정신에 동화되어 미르바나와 같은 모습이 될 위험을 동반하고 있다.
- 유니스가 느낀 감정이 그대로 미르바나에게 넘어가고 미르바나는 아이가 어른으로 부터 배우듯이 조금씩 감정을 공유하고 배워나가기 시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