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름은 호루(狐여우 호 熡불꽃 루(누)) 라고 합니다. 여우신령님의 여우불로 늘 여우신령님과 함께 했었습니다.

어느날 여우신령님은 후계를 정해서 자신의 요력이 담긴 여우구슬을 전해주기로 하였습니다.

항상 몸 속에 담아두던 여우구슬을 꺼내시는데 하필이면 그때 제체기를 하셨고 소중한 여우구슬이 떨어지게 되는데....

그것이 어쩌다 제 불꽃 속으로 굴러들어오게 되었고 꺼지지않는 여우불인 전 어쩔수없이 여우구슬을 삼키고 말았습니다.


여우신령님의 요력으로 불덩이가 아닌 몸이 생겼고

여우신령님의 자식으로 지금은 몸 속의 여우구슬에 요력을 쌓는 수행을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