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원더랜드 Wonderland
부제: 아빠를 찾습니다.
주인공 _ 체셔의 아들 체인
기본능력: 그림자와 그림자사이를 이동 [아직 어려서 공간과 공간은 이동할 수 없다]
부가능력1: 그림자를 무기로 사용가능(칼,채찍,낫 등등)
부가능력2: 그림자에서 쇠사슬들을 꺼내어 상대를 구속할 수 있다
부가능력3: 타인의 그림자에서 검은고양이 분신(그림자고양이)를 만들수 있다 [분신이 다치면 자신도 다친다]
~ 플로로그 ~
세계를 만드는 검은 토끼와 검은 토끼가 만든 세계로 사람들을 초대하는 흰 토끼. 그리고 그런 이공간의 세계를 '초대장' 없이 드나드는 줄무늬고양이 [체셔]
어느날 흰 토끼는 자신이 초대한 한 소녀를 사랑해버렸고 그대로 소녀와 함께 어디론가로 사라져버렸다. 더 이상 검은 토끼의 세계로 사람들을 초대할 수 없게 되자 체셔의 초대로 놀러왔던 소녀는 심술을 내어 검은 토끼를 쫒아내었고 이윽고 여왕이 된다. 여왕은 체셔에게 많은 사람들을 이 곳에 초대해주길 바랬고 여왕을 사랑한 체셔는 여왕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이제는 여왕의 나라가 된 검은 토끼의 세계로 사람들을 불러모으기 시작했다. 여왕은 초대를 받은 사람들과 365일 즐거운 파티를 즐겼고 화려한 파티의 무도장에는 세계를 만들었던 검은 토끼도 사람들을 초대한 체셔 고양이도 없었다. 그저 광기에 빠진 여왕과 그 여왕의 지지자들만이 있을 뿐.
초대를 받아서 검은 토끼의 세계로 오게된 소녀. [소녀/앨리스, 여왕/맬리스]
그런 소녀를 사랑하게된 흰 토끼와 체셔. 서로 소녀에게 사랑을 고백하였으나 선택받은 것은 흰 토끼였다. 체셔는 슬픔을 잊고자 소녀의 그림자를 몰래 뺏어와 검은 토끼의 세계로 초대한다. 자유를 얻게된 소녀의 그림자는 검은 토끼를 밀어내고 자신이 세계의 주인이 되어 여왕이라고 불리우게 되었다.
여왕은 더 이상 자신을 바라봐 주지 않는 체셔에게서 그림자를 빼앗아 지하 감옥 깊은 곳에 가두어 버렸고 체셔는 그런 여왕을 피해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 여왕은 돌아오지 않는 체셔를 그리워 하며 하루 하루를 보내던 중 지하 감옥에 가두었던 체셔의 그림자에게 찾아간다. 온 몸을 쇠사슬로 칭칭감긴 존재.
"안녕? 좋은 아침이지?"
"냐...오..ㅇ..?"
"아, 말은 못하는 건가? 이름도 없었지? 그럼 지금 이름을 지어줄께. 네 이름은 그래 체인이 좋겠는걸?"
"안녕? 체인 너에게 부탁하고 싶은 일이 있어."
찰랑찰랑... 굵은 쇳소리가 어두운 방안을 울린다.
"아...ㄴ..녕....매..ㄹ..리...스..."
"후훗... 체셔를 찾아주겠어? 어디로 사라졌는지 보이지 않는다 말야. 기껏 이렇게 멋진 파티를 열었는데 주인공이 없으면 안되잖아?"
"아..우..버..지..르.ㄹ...?"
"응"
"맬..리스....가..원..한다..며..ㄴ 차..ㅈ..을...께..."
"착하다. 착해. 나의 귀여운 아기 고양이"
기본틀은 플로로그 기반
아래는 꿈 여행자로써의 이야기
~ 흰 토끼를 찾아서 ~
아직 어려서 공간과 공간을 이동하지 못하는 체셔의 어린 아들은 자신의 아버지와 같이 공간을 마음데로 이동하던 흰 토끼를 찾아 떠나기로 결심을 하고 성을 빠져나간다.
~ 공작부인 ~
체셔의 부모와 같은 공작부인은 사라진 체셔를 찾아 떠나는 체인에게 선물이라면서 작은 모자를 하나 선물해주었고 이 모자의 가게를 찾아가면 분명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이야기하며 체인을 응원한다.
~ 모자장수 ~
공작부인의 말을 듣고 찾아간 수상한 모자가계. 그곳에서 만난 아버지 체셔의 오랜 친구인 모자장수를 만났고 사라진 자신의 친우를 위해 기꺼이 동행을 허락한 모자장수는 자신의 모자가계를 머리에 쓰고 있던 모자 속으로 집어넣더니 "나의 모자는 여러세계와 연결되어 있어~ 모자를 이용해서 여러 공간을 이동할 수 있지" 라며 빙긋 웃더니 체인의 머리를 조용히 쓰다듬어 준다.
~ 시계토끼 ~
모자장수의 힘으로 어렵게 찾은 흰 토끼 하지만 흰 토끼는 체셔를 찾는 것에 동참을 하지 않는다고 하였고 자신이 사랑한 소녀와 함께 조용히 살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리고 이야기하는 흰 토끼의 그리 오래되지 않은 옛날이야기가 시작되었다.
~ 앨리스와 맬리스 / 그것은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
초대를 받아서 검은 토끼의 세계로 오게된 소녀. [소녀/앨리스, 여왕/맬리스]
그런 소녀를 사랑하게된 흰 토끼와 체셔. 서로 소녀에게 사랑을 고백하였으나 선택받은 것은 흰 토끼였다. 체셔는 슬픔을 잊고자 소녀의 그림자를 몰래 뺏어와 검은 토끼의 세계로 초대한다. 자유를 얻게된 소녀의 그림자는 검은 토끼를 밀어내고 자신이 세계의 주인이 되어 여왕이라고 불리우게 되었다.
~ 검은토끼, 쟈크리타 ~
여왕에게 세계를 빼았기고 홀로 어둠속에 있던 검은 토끼는 외로움과 분노로 이성을 잃고 무시무시한 괴물이 되어 있었다.
체인의 도움으로 다시 자아를 되찾고 자신의 세계를 되찾기 위해 체인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
~ 미친 3월 토끼 ~
세계가 미쳐가면 나타나는 존재. 세계의 광기과 뭉쳐져서 탄생하는데 그 광기가 뭉치는 계절이 언제나 3월 이었다. 이 토끼가 세계에 발을 들이는 순간 세계는 스스로의 광기에 의해 순식간에 파괴되고 만다.
~ 꿈을 파는 잠쥐 ~
3월 토끼가 깨어나는 것을 막기위해 꿈을 파는 잠쥐에게서 사람들의 행복한 꿈들을 구하기 위해 찾아가는데 잠이 많은 잠쥐는 체인과 그 일행에게 스스로 꿈을 구하라면서 꿈 속의 세계에 밀어넣어 버린다. 어렵게 구한 꿈의 조각을 3월 토끼에게 건네주었고 세계를 부수는게 싫었던 3월 토끼는 그 꿈의 조각을 품에 안고 다시 깊은 잠에 빠져들고 세계는 거대한 위기를 모면한다.
~ 체셔고양이 ~
모든 것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고 성으로 돌아오게된 체셔의 아들. 그리고 그런 아들의 앞에 나타난 여왕.
[있지.있지. 체셔는 어딨어?]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고양이. 그렇기에 찾을 수 없는 존재.
[체셔! 어딨어! 이리나와서 나에게 미소를 지어줘! 자, 봐. 멋진 파티를 꾸몄어! 그러니 나와서 칭찬해줘!]
허공에 소리를 치는 여왕. 실을 잃은 마리오네트 처럼 여왕은 스르르 무너져내리기 시작했고 그 때 나타난 고양이 한 마리 "안녕? 나의 귀여운 아가씨" 체셔는 여왕의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고선 조용히 미소를 지어준다. 여왕은 그런 체셔의 미소를 보곤 [나의 사랑스런 작은 고양이] 라고 말하더니 조용히 사라져 버렸다.
"아아...역시 그녀는 하나의 작은 꿈이었을 뿐이구나" 체셔는 조금은 쓸쓸한 미소를 짓고는 자신을 찾기위해 노력한 아들의 머리를 헝크리면서 "자, 우리도 꿈에서 깨어날 시간이야" 라며 부드럽게 아들을 안아준다.
고양이는 하루의 반을 잠을 자고 수 많은 꿈을 꾼다. 오늘도 이 작은 새끼 고양이는 꿈 속을 여행한다.
오늘은 누구의 꿈 속을 여행하는 걸까? 새끼 고양이가 작게 움찔거리며 끙끙거리자 옆에서 함께 자던 어른 고양이가 다정하게 쓰다듬어 준다. 그러자 거짓말 처럼 새끼 고양이는 다시 평화로운 모습으로 잠이 들고 어른 고양이 역시 새끼 고양이와 함께 꿈 속으로 여행을 떠난다.
고양이의 옆에 앉아있던 소녀는 그런 고양이들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더니 같이 옆에 누워서 함께 잠을 청한다. 꼭 같은 꿈을 꾸고 싶다는 듯이 고양이의 몸에 그 작은 손을 얹고서.....
소녀는 꿈을 꾸던 중 자신의 눈 앞에 나타난 신기한 흰 토끼를 따라 나무 틈 사이의 이상한 동굴로 들어갔고 그 곳은 검은 토끼의 세계로 누군가의 꿈이 뭉쳐서 만들어진 세계였다. 소녀를 따라 그 세계에 도착한 체셔.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되었다.